11월 30일은 소프트웨어(SW) 산업인의 날이다.
한 해 동안 SW산업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시상하는 뜻 깊은 날이다.
올해는 28일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며, 대한민국SW상품대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이 함께 마련됐다.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여러 공모대전에서 기량을 발휘한 차세대 SW 주역들을 위한 시상식도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SW 우수사례 공모전도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제9회 대한민국 SW 대상 시상식에서는 투비소프트와 LS산전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훈장을 받는 천방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무를 비롯한 35명의 유공자가 훈포장을 받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상품상부문 대통령상-투비소프트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 www.tobesoft.com)의 X인터넷 유무선통합 개발플랫폼인 ‘마이플랫폼 (MiPlatform)V3.2’는 2008년 대한민국 SW대전 상품상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가장 우수한 소프트웨어로 인정받았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투비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UI 통합플랫폼 ‘마이플랫폼’ 론칭 이후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선두업체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마이플랫폼은 웹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클라이언트·서버의 장점을 살려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 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발환경으로 X인터넷 개념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해낸 솔루션이다. 화면 개발을 위한 PID와 서비스 개발을 위한 BSB의 개발툴을 제공해 손쉽게 진화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이플랫폼은 브라우저 종속성을 탈피해 상용 웹 브라우저 밖에서도 인터넷 응용프로그램의 구동이 가능하다. 서버 환경에 비종속이어서 어느 서버 환경도 연동, 활용 가능하고, 기존 컴포넌트의 재사용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가능했던 네트워크 부하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특히 ‘서버의 애플리케이션 정보전달 방법 및 그 시스템 (2007)’ 등 독자적인 특허가 사용됐다.
투비소프트는 마이플랫폼으로 투비는 올 상반기만 NHN·금융감독원·국방부 등 70여개의 신규고객을 확보하며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