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대표이사 조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LG CNS에 의하면 “오늘 아침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정부가 공식 인증하고 구매를 권장한 소프트웨어를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한 것인데, 대표를 체포해 조사한 것은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조치”라며 “더욱이 동일한 사안에 다른 경찰서에서는 무혐의 결정을 내린 건이라 이번 조사는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LG CNS측은 “만일 이것이 불법 소프트웨어라면 결국 정부가 불법 소프트웨어를 구매토록 권유한 셈이 된다”며 “LG CNS는 범죄가 되지 않는 건을 고소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 무고, 업무방해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경찰은 신 대표에 여러 차례 소환조사를 청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발표에 대해 LG CNS측은 관할서인 남대문 경찰서에서 조사를 진행, 신재철 대표에게 세 차례 소환을 통보했고, LG CNS는 관련 실무자를 통한 제반 소명 자료 제출 및 각종 진술서로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는 스페인 스티마사의 것으로, 쉬프트정보통신이 자사의 티차트를 불법 복제했다고 스티마사가 고새를 했으며 스티마는 이와 함께 쉬프트정보통신을 통해 SW를 정상적으로 구매한 삼성SDS 등을 고소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