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을 빛낸 SW] 모바일 솔루션

[2008을 빛낸 SW] 모바일 솔루션

◆로직플랜트

 로직플랜트(대표 심재범 www.logicplant.com)는 모바일 브라우저를 포함한 모바일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로직플랜트는 지난 2001년 정보통신부 우수 신기술 지원 기업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05년 이노비즈 재인증, 2007년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수상 등을 통해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직플랜트는 다년간 축적된 네트워크, 서버, 모바일 단말기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유자드 웹 모바일 브라우저’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전송 데이터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사업자에게 기존 네트워크 장비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웹 사이트의 변환이나 플래시 등 웹 상의 모든 콘텐츠를 PC와 동일하게 보여줌으로서 편리하게 휴대폰 등 모바일 단말기에서 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국내외 10여개의 특허를 획득, 출원 중이다. 특히 모바일웹에서 액티브X를 지원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라는 것이 강점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자드 웹 모바일 브라우저는 인텔이 주도하고 있는 MID의 기본 브라우저로 채택돼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로직플랜트는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과 대형 PMP 제조사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KT 와이브로 서비스의 기본 브라우저 역시 유자드웹 브라우저다.

 로직플랜트는 국내 시장을 넘어서 중국, 일본 등 동남아 국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모비더스

 모비더스(대표 차영묵 www.mobiders.com)는 휴대폰 임베디드 SW와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모바일UGC(User Generated Contents)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모비더스는 2006년 이후 삼성전자 휴대폰에 ‘플래시 에디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 초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와 계약을 체결, 플래시 메일 서비스 핵심기술인 ‘Decome-Anim’을 제공하고 있다.

 모비더스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터치스크린에서 감성을 전달하는 모바일 UGC 솔루션인 ‘다이나믹 캔버스’를 개발 완료해 국내 대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나믹 캔버스는 터치스크린에서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PC, 웹과 호환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업자의 킬러 서비스인 신개념 메시징에 접목해 감성전달 툴로 활용될 수 있고 길찾기 서비스와 연계해 약속장소 설명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솔루션에 대한 기술은 한국발명진흥협회에서 ‘2008 우수발명시작품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모비더스는 해외로도 궤적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0월 일본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일본 이동통신사업자와의 제2의 라이선스 계약 추진하는 등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인스프리트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 www.in-sprit.com)는 3세대(G) 이동통신, 와이브로 등 차세대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전송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지난해 세계 최대 통신사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다이나믹 콘텐츠 딜리버리(DCD) 기술공급업체로 선정돼 올해 해외 시장에서 최초로 DCD기술을 상용화했다. 현재 일본·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러시아 등 유럽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태국 국영 사업자 CAT와 3G 및 와이맥스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및 서비스 등 이동통신 서비스 전반에 걸친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태국 CDMA 3G 서비스를 위해 지능망, 핵심망 구축과 뮤직 다운로드 등 부가 서비스 환경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태국 51개 지역의 3G네트워크 상용화를 포함해 와이맥스 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인스프리트는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자회사인 인브릭스를 통해 올해 국내 시장에서 먼저 인터넷전화(VoIP)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이어 러시아 시장에 와이브로 디바이스 및 서비스 플랫폼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인스프리트는 유무선 컨버전스 기술을 기반으로 자회사와 함께 와이브로·VoIP 복합 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루온

 이루온(대표 이승구 www.eluon.com)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루온은 모바일 솔루션 사업분야에서 KT·KTF·LG텔레콤의 주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KTF의 3세대(G) 서비스의 가입자정보관리시스템, 로밍시스템 등 핵심망 시스템을 비롯해 LG텔레콤 EVDO리비전(r)A망의 무선데이터시스템(PDSN), 영상처리시스템(MRF) 등 다양한 차세대 모바일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통신서비스사업에서도 기존 KTF에만 제공하던 실시간 모바일 영상서비스 ‘마이 라이브’를 SK텔레콤에도 서비스하게 됐다.

 이를 통해 서울시설공단 및 한국도로공사와 서울 시내 주요도로 및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에스원과의 사업제휴계약으로 사업장의 보안감시, 놀이방 등에서의 자녀의 안전 감시용 등 보안분야로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해외시장의 경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이루온의 계열사인 P.T. Ezyload Nusantara, PT.ELUON,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투자한 인도네시아의 PT. FREEKOMS를 통해 ‘통화연결음(RBT)’ ‘펀 보이스’ 등 모바일 부가서비스솔루션을 지속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루온은 중장기 성장동력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IC카드인 스마트카드 발급 시스템 사업자인 ‘아이앤에스시스템’을 인수하기로 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