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26일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브랜드 ‘카이브(KAIV)’를 공개했다. ‘카이브’는 ‘Korea Advanced & Innovative Valley’의 약어로 ‘생태와 첨단의 만남을 모티브로 한 앞선 가치를 추구하는 미래형 도시’라는 뜻을 담았다.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배후의 낙후 지역으로 손꼽히는 이 동네를 첨단 미래형 도시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27만9110㎡(약 8만4000평)로 국내 최대 규모 사업이다. 2003년 11월 서울시에 의해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2006년 ‘도시환경정비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그려졌다. 오는 2010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마무리한다.
구로구는 이날 사업 홍보를 위한 ‘가리봉동 도시환경정비사업 종합홍보관’을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857㎡ 규모다. 이 안에 커뮤니티존·미디어갤러리·소개관·미디어광장·스마트주거생활 등 다양한 홍보 및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