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인력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원 수가 30인 이상인 중소기업 456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 여부를 설문한 결과, 68.0%가 ‘이미 끝마쳤다’(21.3%) ‘진행 중’(12.7%) ‘진행할 계획’(34.0%)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을 했다는 응답률 22.4%의 세배가 넘는 수치다. 인력 구조조정의 방법으로(복수응답)는 ‘부서 통폐합으로 부서 재배치’(47.1%) ‘권고사직’(46.5%) 등이 많았다. 인력 구조조정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62.9%)와 ‘기업의 주요사업이 변경돼서’(28.7%)라고 밝혔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경기불황 장기화 여파로 긴축경영에 접어든 중소기업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표.<하반기 구조조정 여부>
구분 응답수 퍼센트
예-진행했다 97 21.3%
예-진행 중이다 58 12.7%
예-진행할 계획이다 155 34%
아니오 146 32%
합계 456 100%
※출처: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