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www.uniwide.co.kr, 이하 유니와이드)는 80플러스 인증 전원공급기를 장착한 인텔 제온프로세서 2웨이 서버 ‘Appro1424B’를 출시했다.
80플러스(www.80plus.org)는 Ecos(www.ecosconsulting.com)가 주관하는 전원공급기 효율 인증 제도로 20%, 50%, 100% 부하 환경에서 모두 80% 이상의 효율을 제공하는 전원공급기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Appro1424B에는 평균 83.82%, 50% 부하 시 85.58%의 효율을 기록한 고효율 전원공급기를 장착했다.
또한 유니와이드는 인텔 제온프로세서 서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FBD (Fully Buffered DIMM) 메모리가 아닌 레지스터드 메모리를 적용하여 전력량 감소 효과를 높였다. 일반적으로 FBD 메모리는 메모리 모듈 당 10와트 이상, 레지스터드 메모리는 5와트 미만의 전력을 사용한다.
서버 디스크 컨트롤러 구성에 있어서도 SATA 컨트롤러를 기본으로하고 SAS나 레이드 구성 시 전용 컨트롤러를 추가하는 구조를 적용하여 SAS나 레이드 컨트롤러가 고정된 서버에 비해 낮은 전력을 사용하도록 했다.
저전력 구조에 힘입어 Appro1424B는 저소음 냉각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부하 36dB, 최대부하 45dB로 저소음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내년 네할램 프로세서 출시가 예정된 현 시점에 하퍼타운 구조 서버의 출시가 늦은 감이 있으나 2009년 이후까지 하퍼타운 프로세서가 생산될 예정이고 네할램 서버에 적용되는 DDR3 메모리 가격이 DDR2에 비해 고가인 점을 고려하면 하퍼타운 기반 서버의 지속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김상초 영업본부장은 “그린 IT는 더이상 미래를 위한 ‘양심’에 호소하는 구호만이 아니라 고객사의 이익으로 즉시 반환되어야하는 IT 핵심 기술이다”며 “Appro1424B 적용 시 사내 전산실 환경에서 전력, 냉각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랙당 20암페어 전력 사용을 기준으로 하는 일반 데이터센터의 서버 설치 수량이 기존 일반 서버에 비해 크게 증가하여 상면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저 서버 공급사들도 80플러스 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나 현재 PC나 워크스테이션에만 해당 전원공급기를 적용하고 있다. 유니와이드는 내년 출시되는 네할램 및 모든 서버에 80플러스 인증 전원공급기를 적용하며 ‘유니와이드 저전력 서버’ 마크를 부착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