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유럽형 터치 TV폰(모델명:LG-KB770)’을 27일 독일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DVB-T(Digital Video Broadcasting-Terrestrial) 방식을 채택, 유료 TV서비스인 DVB-H(Digital Video Broadcasting-Handheld) 방식과는 달리 무료로 공중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 DVB-T 방식은 공중파 디지털 방송을 도입한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해, 이탈리아, 네덜란드, 핀란드 등에서 제한적으로 상용화된 DVB-H 방식에 비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 제품은 7.62cm(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과 WQVGA(Wide QVGA)급 LCD를 적용, 보다 크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녹화, 화면 비율 조정 등 주요 기능을 쉽게 사용하고, 휴대폰 뒷면에는 전용 스탠드를 추가해 TV 시청을 편리하게 했다.
HSPD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의 3세대(3G) 휴대폰으로, PC 화면과 같은 인터넷 풀 브라우징, 300만 화소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프라다폰, 뷰티폰으로 유럽시장에 구축한 터치폰 선도기업 이미지를 모바일 TV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