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B2B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81cm(32인치)부터 208cm(82인치)까지
다양한 인치대의 터치기능을 채용한 정보표시용 대형 LCD 모니터 5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터치 기능 대형 LCD 모니터 TSn 시리즈(모델명: 320TSn, 400TSn, 460TSn, 700TSn, 820TSn)는 터치 스크린, 보호유리, PC 기능이 모두 내장된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모니터, 터치 스크린, PC등을 별도로 구매해 제작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전원 플러그만 연결하면 바로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적외선 방식의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손가락이 아닌 어떤 물체를 사용하여 터치하더라도 반응한다.
또한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매직인포 (MagicInfo)` 기능으로 한 자리에서 전 세계에 설치된 TSn 시리즈 모니터의 풀HD급 콘텐츠 전송, 동작시간 설정 등을 제어할 수 있어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이 밖에도 정보표시용 전용 패널을 적용해 내구성 및 신뢰성을 대폭 개선시켜 야외, 쇼핑몰 등 동작환경이 열악한 전자광고(Digital Signage)용 시장에 적합하다.
이번에 출시한 TSn 시리즈 모니터는 보다 손쉬운 티켓 발매를 위한 공항, 지하철역과 다양한 시설안내를 위한 호텔로비, 박물관,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용진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터치 기능 대형 LCD 모니터는 정보표시용 대형 LCD 모니터 시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 개척을 위한 삼성전자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32인치부터 82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 공급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삼성 모니터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