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u러닝` 대계 세웠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이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학생중심 유비쿼터스(u)-러닝 교육도시 건설’ 5개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국내 시·도 교육청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크게 4가지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재능진단육성의 경우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진단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생애경로 탐색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교실수업 지원사업에서는 교수학습지원센터 확대 운영과 우수 수업 동영상 공유, 학습자료실 운영, 수업 연구교사제, 영어화상 콜센터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방과 후 또는 가정학습을 인터넷이나 화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학생자율학습 지원사업에서는 학습 콜센터 운영과 보충·심화학습 지원 등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내년 31개 학교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이러한 u-러닝 사업을 위해 IT 기반을 두루 갖춘 미래형 교실을 시범운영하고 u-러닝 지원단과 자문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