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내년 5월 광역철도 9호선 개통에 맞춰 현재의 광역전철 종이승차권을 폐지하고 RF카드형 승차권으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이승차권은1974년 8월 수도권전철 개통 당시 도입돼 35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광역전철 이용고객은 1회용 RF카드를 자동발매기 등에서 구입해 선후불 교통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쓰고 난 후에는 회수기를 통해 반환하면 된다. 또 이용구간 초과 등으로 잔액이 부족할 시에는 게이트 주변에 설치된 무인정산기를 통해 즉시 정산할 수 있다.
코레일은 RF카드형 승차권이 종이승차권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해 비용 절감은 물론 전철 이용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