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F1 그랑프리 후원

 더모트 보든 LG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부사장·오른쪽)이 버니 에클레스톤 FOM 회장과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서 F1 글로벌 파트너 후원 계약 후 악수하고 있다.
더모트 보든 LG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부사장·오른쪽)이 버니 에클레스톤 FOM 회장과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서 F1 글로벌 파트너 후원 계약 후 악수하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FIA 포뮬라원 월드 챔피언십(F1)’을 공식 후원한다. FOM이 주관하는 ‘F1’은 자동자 경주대회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주관사인 FOM과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파트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F1 글로벌 파트너로 주요 대회를 TV중계할 때 방송 그래픽으로 LG전자 로고를 독점 노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또 F1 경기 영상물을 제품 광고와 프로모션으로 활용할 수 있고 F1 경기장에서 브랜드 홍보 부스 운영권도 갖는다. F1 공식 웹사이트 브랜드 홍보권, 제품과 프로모션 활동할 때 F1 글로벌 파트너 로고 사용권도 얻었다.

 LG전자 측은 “전세계 180여개국 200여 방송채널을 통해 중계되는 방송 화면에서 지속적으로 LG로고를 노출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F1 대회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과 올림픽 경기와 달리 매년 전세계 18개 국가에서 순회 경기를 열고 180여개 국가에 중계돼 6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대회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