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솔라는 27일 서울 삼성동의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경북 김천에 설립 예정인 태양전지 모듈 생산 공장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이리솔라는 태양전지 모듈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9월 이노메탈이지로봇 에너지사업부(구. 에너지환경연구소)가 설립한 회사로써, 경북 김천 일대 3만여 평방미터의 부지에 건평 1만1천여 평방미터 규모로 총 사업비 287억원을 들여 연간 30MW 규모의 태양전지 모듈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리솔라는 본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스라엘의 태양전지 모듈 생산 업체인 밀레니엄 일렉트릭사의 최신 기술인 BoB(Black on Black)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미 지난 10월 말에 이와 관련된 MOA 체결을 마친 상태이다.
밀레니엄 일렉트릭사는 세계 40여개 국에 태양광 모듈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태양전지 모듈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써, 이 회사가 개발한 BoB 기술은 기존 설비의 변경 없이 바로 적용 가능하며, 일반 태양전지 모듈에 비해 에너지 변환 효율 성능이 7% 가량 높은 최신 기술이다.
아울러, 아이리솔라의 태양전지 모듈 생산 공장이 완공될 때 까지 밀레니엄 일렉트릭사의 태양전지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LOI를 함께 체결함으로써, 이노메탈이지로봇 에너지사업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원활한 사업 진행의 기대감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의 이영호 대표는 “금번 밀레니엄 일렉트릭사의 기술 이전 등 공동 사업 추진에 따라 아이리솔라의 태양전지 모듈 제조 공장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생산 효율의 향상, 지속적인 R&D, 그리고 기술 혁신을 통하여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을 향상하여 가격경쟁력을 갖춘 최고 품질의 태양전지 모듈을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회사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