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전문가 내달 대전 집결

 세계 로봇 관련 저명 인사들이 내달 초 대전에 모인다.

 KAIST는 세계 최대 학술단체 중 하나인 IEEE(전기전자기술자협회)주관으로 내달 1∼3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KAIST와 대전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이 학술대회엔 19개국 200여 명의 국내외 로봇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착용로봇 ‘HAL’로 유명한 일본 쓰쿠바대학의 요시우키 산카이 교수와 인체동역학 분야의 대가인 미국 미시건대학의 아트 쿠오 교수가 특별 강연에 나선다.

행사 첫 날인 1일에는 인지 휴머노이드 비전,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미테이션·코칭, 로봇비전 센서 및 감지 등 7개 분야별로 특별 강좌가 있다. 2∼3일에는 110여편의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대회 기간 중에 국내외 6개 로봇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오준호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장은 “최첨단 국제로봇산업기술에 대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촉매제로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