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선발생장치 국산화비율 지속 증가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선 발생장치의 국산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실태조사’ 결과, 방사성동위원소의 43%, 방사선발생장치의 18%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은 2006년 3073개에서 3480개 기관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으며, 이 중 제조업은 2116개 기관으로 전년도 1739개 기관에 비해 21.7% 증가하여 일반산업의 제조업 증가율 0.5%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 방사성동위원소의 총 매출액은 384억원으로 전년도 349억원에 비해 12.4% 증가했고, 이 중 국내 생산이 2006년 147억원에서 16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3%를 차지했다.

 방사선발생장치 총매출액은 7232억원으로 전년도 6121억원에 비해 18%가 증가했다. 이 중 국내 생산장치가 2006년 1185억원에서 134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8%를 점유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