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또는 자국내 TV패널에 대한 구매비중 확대가 LCD TV산업의 장기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신증권 강졍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10월 세계 패널 출하량을 보면 대만 AUO와 CMO의 출하량이 대폭 하락한 반면,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샤프만이 출하량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강 애널은 이에 대해 계열사의 패널 구매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TV세트 업체의 패널 소싱 전략이 멀티벤터에서 수직계열화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계열사의 구매가 부재한 AUO와 CMO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시장에 대해서도 샤프의 경우 브랜드가 약화되고 있어 패널과 TV사업의 동반 침체가 예상되고, 파나소닉의 경우 8세대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지만, 운영경험이 전무하고, 2개 fab 만으로는 규모의 경제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 애널은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 패널 업체의 전망은 일본과 대만에 비해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