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코리아(대표 김성우)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펼친 ‘2008 큐리어시티’에서 8개팀을 선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큐리어시티는 ‘그린 모바일’을 주제로 휴대폰 또는 이동통신 기술에서 친환경 개념을 구현하는 실천방안 제시가 과제였다. 총 35개 대학팀이 응모했으며 △모바일 카풀 시스템 △모바일 활용 전국민 나무심기 운동 △휴대폰 소음공해 없애기 캠페인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퀄컴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양평밸리에서 2008 큐리어시티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대 ‘몽그린’, 서울대 ‘Green-T’, 성균관대 ‘BYUS’, 성신여대 ‘Q-Green’ 등 8개 선발팀에 인승서가 수여됐다. 최종 선발된 8개팀은 활동비 100만원을 받아 내년 2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최종 평가 후 우수팀 1∼3위에 각각 장학금 1000만원, 500만원, 3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프로젝트 팀으로 뽑힌 연세대 ‘에브리데이 그린데이’팀 손수영양은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보람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승수 퀄컴코리아 상무는 “큐리어시티의 선정기준은 대학생다운 열정과 패기는 물론 팀원들의 단합된 모습”이라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활동에서 참가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