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마감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5포인트(1.62%) 하락한 1058.62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수 하락을 나흘 연속 반등한 데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분석했다. 외국인은 323억원을 순매수해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었고, 개인도 305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의 프로그램 순매도 1335억원의 물량이 결국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23%) 오른 308.20으로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5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29.00원 떨어진 14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물과 4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주식 매수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