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재구기자] "총사령관" 송병구가 이영호를 2위로 밀어내고 11개월만에 1위를 탈환했다.
송병구(삼성전자 칸, 프로토스)는 1일,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가 발표한 ‘2008년 12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공인랭킹’에서 ‘프로리그’ 2승(3패)과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우승에 힘입어 이영호(KTF 매직엔스, 테란)를 141.7 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는 지난 2월 김택용(SK텔레콤 T1, 프로토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11개월만의 1위 탈환이다. 반면 이영호는 프로리그 3승(1패)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10위 이내 순위에서는 ‘프로리그’에서의 맹활약과 ‘클럽데이 온라인 MSL 2008’ 우승을 차지한 김택용이 도재욱(SK텔레콤 T1, 프로토스), 이제동(르까프 OZ, 저그)을 각각 한 단계씩 밀어내며 3위로 올라섰다.
또 프로리그와 MS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허영무(삼성전자 칸, 프로토스), 김구현(STX 소울, 프로토스), 윤용태(웅진 스타즈, 프로토스) 등도 2-3 계단씩 상승하며 각각 6위, 7위, 10위를 차지해, 최근 프로토스의 상승세를 재확인했다.
한편 이번 공인랭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 ‘클럽데이 온라인 MSL 2008’ 8강, 4강, 결승 및 ‘2008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3’ 예선전 경기결과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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