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발라드·아이돌의 순위 경쟁 점입가경

[뮤직클럽]발라드·아이돌의 순위 경쟁 점입가경

 겨울에 들어서면서 발라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아이돌 그룹의 신곡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뮤직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의 11월 넷째 주 엠넷 차트에서 백지영의 발라드 곡 ‘총맞은 것처럼’이 2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 김종국의 ‘어제보다 오늘 더’ 이수영 ‘이런여자’ 등 10위권 내에서 발라드 곡이 유독 눈에 뛴다.

 이같은 발라드 강세 속에서 빅뱅의 ‘붉은 노을’이 2위를 차지하고 동방신기는 ‘미로틱(Mirotic)’와 ‘롱 넘버(Wrong Number)’를 나란히 10위 안에 들게 하면서 아이돌 그룹이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뒤를 이어 2주 전에 컴백한 SS501·사진이 ‘유 아 맨(U R Man)’을 8위에 올려놓으면서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증명했다.

 빅뱅은 붉은 노을 외에도 ‘원더풀’과 ‘오, 아, 오’가 30위권 안에 머물러 있어 빅뱅천하라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서태지의 ‘휴먼드림(Human Dream)’은 18주 동안 차트 내에 머물면서 최근 2주 사이 520단계나 오른 19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의 ‘나쁜짓’ 넬의 ‘Part 2’ 윤종신의 ‘내일 할 일’ 등이 새롭게 순위권 안에 들면서 인기 반열에 들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