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인천경제청은 2일 내년 총예산 9001억1600만원 중 경기부양 효과가 큰 SOC사업 등 클로징10(Closing by October) 대상사업 102건(5811억3300만원)을 우선 선정해 내년 2월까지 85% 목표로 조기발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 예산집행 비율은 6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지난 11월 클로징10 대상사업에 대한 발주시기 및 월별 집행계획을 확정, 조기발주를 위해 이달 말까지 설계·심의 등 사전절차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조기집행 실적을 확인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점검하고 문제사업에 대한 집행률 제고를 위한 별도대책을 수립하는 등 확인평가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