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전문업체 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은 2일 국토해양부와 ‘RFID기반 항만물류인프라 고도화 사업’ 관련 용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구축된 차량인식용 RFID 시스템을 표준장비로 교체해 항만과 내륙간의 물류정보가 RFID를 기반으로 연동되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2006년 항만물류 효율화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부산지역 컨테이너터미널에 차량인식용 RFID시스템을 이번에 교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동부부산을 비롯해 신선대, 우암, 허치슨부산 터미널에 설치된 900㎒ RFID 리더기 교체 △장비교체에 따른 시스템 최적화 운영을 위한 RFID 미들웨어 교체 △터미널 운영시스템 연계 보완 등이다.
리더기의 경우 표준 태그(18000-6 Type C)와 비표준 태그(18000-6 Type B)를 모두 인식할 수 있도록 교체한다. 또 평택 컨테이너터미널의 RFID기반 게이트 운영 시스템 설치도 함께 추진한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