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통신(PLC)을 이용한 차량용 후방카메라가 최초로 등장했다.
유엠비컴(대표 안종균)은 자동차에 별도 배선공사가 필요없는 PLC기반의 차량용 카메라(모델명 TX콤보)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후방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을 자동차 내부의 기존 케이블을 통해 전송한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케이블에 후방카메라를 연결해도 운전석 모니터에서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PLC기술은 기존에 구축된 전력선을 통신회선으로 이용하며 주로 홈오토메이션, 산업용 기기에 쓰인다.
유엠비컴은 PLC기반의 차량용 카메라가 운전석과 차량후방간 거리가 먼 트럭, 버스 등 대형차량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미국, 유럽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