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베이스가 모바일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사이베이스(www.sybase.co.kr 대표 김태영)는 3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2008’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전산 담당자 및 CIO, 개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이베이스는 이번 세미나에서 실시간 기업(Real Time Enterprise)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모빌리티 환경으로 재빠르게 변화해야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베이스는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디바이스 관리, 그리고 비즈니스와 IT를 효과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실시간 기업을 구현하기 위한 기업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이베이스 APO 제랄드 코(Gerald Khor)는 이번 세미나의 기조연설에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로의 변화 방향과 함께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되는 iAnywhere Mobile office, SQL Anywhere11, Afaria 6.0 제품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기업 경쟁력은 실시간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하기 위해 누가 먼저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모빌리티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느냐에 달렸으며, 바로 지금이 이를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은 제품 세션에서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 새로운 버전의 SQL Anywhere 11과 함께 SQL Anywhere 내부 컴포넌트로 포함되어 있는 데이터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는 MobiLink 및 임베디드 OS를 사용하는 핸드헬드 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데이터베이스인 UltraLite의 새로운 기능들이 소개됐다.
또 디바이스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Afaria 솔루션과 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KT&G를 비롯한 국내 고객사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에 발표된 Afaria 버전6에서는 보다 안전한 통신이 가능하도록 보안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한편, 지난 2002년 모바일 관련 업체 6개를 인수하면서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부문에서 선두자리를 지켜온 사이베이스는 모바일 솔루션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언와이어드 엔터프라이즈(Unwired Enterprise)’ 전략을 2004년에 발표하면서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