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국제 금융위기를 맡아 600여개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현재 70% 수준인 현금 결제율을 높여나가는 한편 구매계약을 근거로 은행이 생산자금을 대출하고 구매자의 결제대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기업금융상품 ‘네트워크 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협력업체와 세부조건이 협의되는 대로 금융기관을 선정해 네트워크 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전부터 상생을 위한 다양한 경영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매년 협력업체 직원 800여명이 SK네트웍스가 제공하는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향후 SK네트웍스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생경영 시스템 강화에 발맞춰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월 상생협력 전담조직인 ‘SK네트웍스 상생협력위원회’를 가동, 불공정 하도급 거래 예방기준 등을 수립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SK네트웍스의 경쟁력”이라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SK네트웍스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