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www.lplus.or.kr)는 3일 창업 또는 기업 이전을 계획하는 기업 및 이들을 지원하는 해당 지자체에 공장입지선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입지정보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30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표한 제조업 창업 절차 간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그간 일반기업들이 공장 입지 선정에 필요한 자료를 찾을 때 전문성 및 정보 부재로 겪는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토지공사의 기업입지정보서비스센터는 입지 선정 지원을 위한 체계 구성에 공간정보분석시스템(SPINKS)을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기 선정된 입지에 공장 설립과 운영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관리정보망(FEMIS)과는 차별화된다.
이에 따라 기업은 기업입지정보서비스센터를 활용, 입지 선정과 관련된 규정 및 제반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경비와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택 한국토지공사 산업단지처 개발팀장은 “기업입지정보서비스는 모든 국민이 대상으로, 토공은 현재 자료 구축이 완료된 수도권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은 시도에 설치되는 ‘창업촉진단’을 경유하거나 토공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