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사진=현성준기자] "게임 산업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3일 압구정동 게임테마 레스토랑 재미스에서 "더 세컨드 레볼루션,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2008~2012)"을 발표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게임 산업을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계획 발표에 앞서 "게임 산업은 올 해 이미 2010년 수출 목표였던 10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안다"며 "이는 게임이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 것도 이같은 게임 부문에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세계 3대 게임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이처럼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게임 산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그 결론은 바로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제고였다. 일반 국민은 물론 정책입안자 등이 가진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야 게임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계획에 "2009년을 게임리터러시의 원년으로 삼고 게임 역기능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유장관은 끝으로 확실한 예산을 뒷받침 해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계획이 단순 발표 요식행위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약속했다. 또 진흥과 규제에 균형을 맞추되 진흥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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