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작, 커뮤니티 강화로 겨울시즌 대비한다

[더게임스 임재구기자] 최근 많은 인기작들이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스템 보강에 나섰다.

특히 "피파온라인2" "마구마구" "테트리스" 등 인기 순위 상위권에 있는 작품들은 커뮤니티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 간 친목을 강화함으로써 플레이의 재미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는 지난달 25일 "피파온라인2"에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원정대 시스템을 업데이트 했다.

이 시스템은 유저들이 30명씩 원정대를 구성해 다른 원정대와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자신이 속한 원정대원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아직 도입되지 않은 나머지 지역들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CJ인터넷(정영종)은 지난 10월 22일 "마구마구"에 처음으로 클럽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유저편의성을 위해 커뮤니티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CJ는 향후 클럽하우스 내 게시판 기능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NHN(대표 최휘영)은 "테트리스"에 채널 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그동안 채팅창이 너무 작고 쉽게 알아볼 수 없어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이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면 유저들간 더욱 활발한 채팅이 오고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커뮤니티 시스템은 고정 유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필수 콘텐츠이자 온라인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요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겨울 시즌을 맞아 다름 작품들도 커뮤니티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했다.lurker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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