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김영민)는 4일 서울 오펠리스 프라자에서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와이브로 내장의 MID인 `루온 모빗(LLUON mobbit)`의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MID는 Mobile Internet Device의 약자로, 이동 중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소형 모바일 기기다.
루온 모빗`은 인텔 아톰(Atom) 프로세서 Z520과 DDR2 1GB SDRAM을 장착하였으며, 4.8인치 화면과 와이브로, 무선랜, 블루투스를 지원, 언제 어디서나 내 PC환경 그대로 손안에서 노트북과 같은 파워풀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PC에서 사용하던 풀브라우징의 윈도우XP를 운영체제로 탑재, 액티브 엑스(Active X)를 완벽 지원하고 별도의 동영상 컨버팅, 인터넷 뱅킹, 홈트레이딩 등에 제약사항이 없어 PMP 등 기존 휴대형 인터넷 기기의 가장 큰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했다.
특히, 기존엔 휴대기기에서 인터넷 강의를 보기 위해서는 특정 인터넷 강의 업체와 제휴된 별도의 PMP 기기를 따로 구입해야했으나, `루온 모빗`은 일반 PC와 같이 필요한 모든 인터넷 강의업체의 컨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다운받아 볼 수 있어, 모바일 학습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 `루온 모빗`에는 삼보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TG 매직박스`가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도모했다. TG매직박스의 원격제어 프로그램은 집이나 회사에 있는 PC에 원격연결할 수 있어 평소 사용하는 메인PC의 환경을 `루온 모빗`에 그대로 가져와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IP 저장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TG IP 매니저(manager)` 프로그램은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무선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어, 휴대 인터넷 기기 사용시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점으로 꼽히는 IP설정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서 사장은 "루온 모빗은 크기로 인한 노트북 휴대성의 불편함, 그리고 각종 사용환경 제약으로 인한 PMP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들 두 제품의 장점만을 갖춘 차세대 휴대용 IT기기로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제시할 것“며 ”삼보는 MID 출시와 함께 일반 소비자는 물론, 출장과 외근이 잦은 직장인, 그리고 효율적인 학습시간 활용이 꼭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휴대형 세컨 PC로서의 폭넓은 수요층를 공략, 휴대용 인터넷 기기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이를 위해 KT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와이브로 서비스를 연계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휴대기기가 갖는 잦은 제품 고장에 대비, 삼보만의 강점인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기기에 서비스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