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블록버스터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분류되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모션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 모션 포스터는 개봉(2009년 5월 22일) 전 처음 공개된 것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처음엔 공중에서 바라본 단순한 도심의 모습이지만 갑자기 상단에 ‘웰컴 투 로스엔젤러스 2009’라는 문구가 나타나고 숫자가 서서히 ‘2018’으로 변하면서 터미네이터 형상이 나타난다.
이후 불타는 두 눈과 거기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 등이 나타나며 제목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과 개봉일인 5월 22일이 보인다. 여기에 터미네이터의 상징이 되는 음악까지 배경으로 깔려 있어 흥미를 더욱 자아낸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은 미래 3부작의 첫 포문을 여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내년 5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는 2018년 심판의 날 이후 처참하게 파괴된 지구에서 인간 저항군 리더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 기계군단과 벌이는 최후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다크 나이트의 액션히어로 크리스찬 베일이 인간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 역을 맡았고 한국계 여배우 문 블러드굿이 블레어 중위 역을 맡아 새로운 여전사의 모습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2억 달러의 제작비,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할리우드 최강 제작진들이 합류하는 등 스케일 면에서도 전작을 뛰어넘는 스펙터클을 선사할 것이라는 평이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