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문화산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은 4일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마지막 특별위원회를 주재하고, 콘텐츠기술(CT)산업을 앞세워 현 경제 위기를 돌파하자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경제성장률이나 환율, 주가 등 모든 수치들이 한국 경제를 암울하게 하고 있지만, 선진국들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창의적으로 난제를 해결해갔다”며 “CT산업이 한국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CT 산업은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통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한 만큼,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특별위원회에서는 전경련과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공동 추진해 온 ‘한류의 경제효과 분석을 통한 향후 발전 방안’ 연구 결과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한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도 진행됐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