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서울대에 발전기금 10억 쾌척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서울대에 발전기금 10억 쾌척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연구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에 10억원을 출연했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윤 상임고문은 서울대 이장무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출연 약정식을 가졌다. 윤 상임고문은 “국가와 사회를 이끌 글로벌 리더와 노벨상 수상자급의 초일류 인재를 배출해 달라는 취지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여건이 된다면 직접 학생들과 신진 연구자들을 만나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강 개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윤 상임고문의 이번 기금 기부를 바탕으로 ‘초일류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초일류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세계 수준의 연구 지원과 스타급 인재육성, 해외 석학 초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편 윤 상임고문은 발전기금 출연 약정식을 가진 뒤 이 총장 등과 함께 ‘여성 과학자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8년도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한 자연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연구팀을 방문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