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오는 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공모가가 공모 예정가보다 조금 낮은 1만원으로 결정됐다. 엠게임의 코스닥 상장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5일 수요예측 결과 엠게임의 확정 공모가가 1만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예정가 최저액인 1만 1000원보다 1000원 가량 싼 가격이다.
업계는 엠게임의 공모가가 매우 적정한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1000선이 붕괴된 시점에선 매우 선전했다는 평이다.
증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엠게임의 확정 공모가가 적정 가격대에서 형성된 이유는 증권가에서 엠게임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엠게임은 지난 3분기 매출 154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달성,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해외 매출액의 경우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40억원 대비 7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전체 매출 중 약 45%의 비중을 차지했다.
더불어 최근, ‘홀릭2’를 오픈한데다가 열혈강호2’ 등 기대작을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치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아이온’, ‘프리우스’ 등이 선전하며 게임주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을 높인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엠게임은 오는 일부터 9∼10일 청약을 실시하고 19일부터 첫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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