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먹거리 이벤트가 대세

겨울엔 먹거리 이벤트가 대세

[더게임스 김세관기자] 점점 차가워지는 겨울을 맞아 게임 업체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이용한 이벤트로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동서식품(대표 이창환)과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리니지2’에 게임 아이템과 LCD TV, 여행상품권, 노트북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도 ‘타르타로스온라인’ 공개서비스를 기념해 세븐일레븐(대표 주우환)과 함께 ‘타르타로스 삼각김밥’을 출시한다.

이 외에도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 역시 ‘오디션’에 던킨도너츠와 함께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엠게임(대표 권이형)도 치킨 브랜드 ‘또래오래’와 제휴를 맺고 전국 대리점을 통한 ‘귀혼’ 이벤트 상품을 배포한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비심리 위축에서 오는 매출 부진을 계임계 유저풀을 활용해 극복해보려는 먹거리 업체들의 노력과 게임의 재미와 함께 실제 먹거리를 제공해 일석 이조의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게임 업체 간의 윈윈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실물 경기 침체로 더욱 추워진 올 겨울은 이런 먹거리 이벤트가 예년보다 더 증가할 예정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소비 위축으로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외식업계”라며, “상대적으로 금융위기 한파에 덜 영향을 받고 있는 게임 업계에서 해답을 찾아보려는 먹거리 업체들의 접촉이 계속 될 것”이라는 말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내년 1월 1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31일까지, 예당온라인은 21일까지, 엠게임은 12월과 1월에 또래오래와 함께 각각 다른 형태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sk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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