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산하 글로벌 정보격차해소 전담기관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KADO)은 12월 9일(화)부터 13일(토)까지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1층 로비 및 4층 신문박물관에서 해외 IT전문가 초청연수 10주년 기념 사진전 ‘Touch, KOREA!’를 개최한다.
해외 IT전문가 초청연수 사업은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정보화 및 정보통신 관련 정책 담당자․전문가 등을 초청해 선진 디지털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함과 동시에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해왔다.
지난 1998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의 경우 73개국 415명, 지난 10년 동안 총 113개국 2,809명에 대한 초청연수를 완료하고, ‘디지털 기회 포럼’(DOF) 운영으로 졸업생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해 전 세계 각 지역에 친한․지한 인적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연결하고 있다.
빈곤국에 대한 ‘2008 개발공헌도지수(CDI)’에서 한국은 선진 22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글로벌 공헌도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는 와중에서 IT전문가 초청연수 사업은 효율성과 선망도 높은 ODA(공적개발지원)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진전 ‘Touch KOREA!’에는 올 한 해 동안 한국을 다녀간 연수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 100여점이 전시되어 일반인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한국인의 자긍심을 확인하는 흥미롭고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