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저녁 7시 30분
12년 레이싱 경력에 4번의 챔피언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레이싱 실력을 지닌 한류스타 류시원이 ‘한국 레이싱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OCN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 ‘F1 그랑프리’를 찾은 류시원의 참관기를 제작·방영한다. 류시원은 초보자도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관전 비법을 비롯해 한국의 모터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류시원은 “레이싱 경기를 볼 때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게 스타트”라며 “여러 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출발할 때 들리는 폭발적인 굉음은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 짜릿하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F1 드라이버와 스태프를 만나는 F1 VIP 파티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류시원은 전설적인 레이서 미카 하키넨를 비롯한 각국의 유명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출중한 외모로 파티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등 ‘한국 대표 배우’다운 면모도 과시했다.
류시원은 “대성공으로 막을 내린 싱가포르 대회 참관은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시간이었지만 대중적인 사랑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나라 모터스포츠를 생각하니 마음이 안타깝다”고 소감을 전했다.
‘Keep Racing’을 통해 싱가포르 시내의 중심 도로를 경주용 트랙으로 개조한 화려한 경기장 모습과 손에 땀을 쥐게 한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의 이변과 실수 장면 등도 볼 수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