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 실현의 하나로 하·폐수처리수 재이용과 중수도 등 물 재이용의 저변확대를 위해 ‘물 재이용 국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9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물 재이용 국제 심포지엄(부제: 녹색성장은 물 재이용으로부터)’을 개최한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관리공단과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자리에서 이병욱 환경부 차관이 ‘신정부 환경정책방향 및 물 재이용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물 재이용 사례들을 소개한다.
특히, 세계 최대·최고의 물 재이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워터 팩토리 21’ 프로젝트 책임자가 미국의 재이용 정책 및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물부족을 겪고 있는 호주와 싱가포르 ‘뉴 워터’ 프로젝트 전문가가 자국의 물 재이용 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생활하수의 생활용수로 재이용(인천 송도 신도시), 생활하수의 공업용수로 재이용(현대제철), 산업폐수의 공업용수로 재이용(삼성전자) 사례도 소개된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