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로봇, 간호로봇 등 전문서비스 로봇의 실용화가 앞당겨진다.
지식경제부는 소방로봇, 간호로봇, 교육로봇 등에 대한 시장을 검증 결과 핵심기능이 검증되어 실용화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소방로봇은 모의 실험을 통해 화재현장에서 피난을 유도하는 기능과 내열성을 검증했다. 간호로봇ㄷ 청주시 상당보건소와 청원군 보건소가 시험 운용한 결과 혈압측정과 원격 진료상담 등 핵심기능을 확인했다. 이밖에 교육로봇은 어린이를 상대로 한 실험집단 교육을 통해 성적향상과 만족도가 검증됐다. 특히 로보메이션이 주도하는 네트워크기반의 로봇SW사업은 일본,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경부는 교육과 복지, 안전 등 7개 분야에서 로봇의 잠재수요를 발굴해 사업성이 큰 로봇에 대해서 시장검증과 시범사업을 통해 조기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일 안산 한양대에서"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 통합 워크샵"을 열고 로봇시장 창출관련 사업성과를 발표한다.
원영준 지경부 로봇팀장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받은 로봇 제품에 대해 단계별로 실용화를 지원해 새 로봇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