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재구기자] 지난 1996년에 처음 제작된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게임 대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2003년부터 위상이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으로 승격되면서 귄위가 크게 높아지게 됐다. 이와 함께 대상과 우수상으로 나뉘어 지던 상명에 중간에 최우수상이 하나 더 추가되면서 상의 종류도 대폭 증가했다.
"게임 대상"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난 96년에는 상의 수가 크게 게임과 시나리오 부문에서 6개에 불과했다. 이후 98년에는 시나리오상이 사라지고 대신 게임공로상이 추가됐으며, 99년에는 아마추어상이 추가됐다.
2001년부터는 상의 수가 더욱 획기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부문별로는 크게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뉘어졌으며, 특별상에 시나리오가 다시 추가되고, 캐릭터, 방송,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운드 ,교육용, 아동용, 프로게이머, 인기게임상이 도입됐다.
특히 프로게이머 상에는 임요환 선수가 e스포츠 선수 사상 처음으로 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2003년에 또다시 제도가 크게 바뀌면서 본상, 부문상, 기타부문으로 나뉘어지게 됐다. 이중 기타부문에는 인기게임상과 산업진흥부문 공로상, 건전게임 문화부문 공로상, 특별상, 우수업소상으로 구별됐고, 수상자 또는 수상업체도 22개로 증가했다.
2007년부터는 e스포츠 관련 상이 다시 사라졌으며, 주로 게임개발사나 관련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상하는 형식으로 바뀌게 됐다.
한편 "2008 대한민국 게임 대상"은 올해 서비스된 우수 게임과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총 10개 부문, 25개 분야에 걸쳐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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