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재구기자] 한국MS가 강력한 X박스360 타이틀을 연달아 출시하며 성수기인 비디오 게임 겨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겨울 시즌을 맞아 더욱 강력해진 킬러 타이틀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이들 타이틀은 대부분 한글화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MS는 두 달전부터 전세계적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대작 타이틀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먼저 X박스360을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타이틀인 "세인츠 로우 2" "페이블 2" "폴아웃3" "기어스 오브 워2" "반조 카주이: 너트와 볼트" "유아인더 무비" 등이 최근 정식 발매됐다.
특히 전편의 완성도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기어스 오브 워 2"는 발매 첫주 만에 전세계적으로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초에는 전세계적으로 2500만 장 이상의 타이틀이 판매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헤일로: 워즈"가 출시되고, "바이오하자드5" "철권6" "스타오션" 등 강력한 X박스360용 타이틀이 연달아 출시된다.
대작들의 출시와 함께 한국MS가 자신하고 있는 또다른 부분은 소셜 네트워킹 기능인 NXE(New Xbox Experience, 새로운 X박스 세상)의 론칭. 이 기능은 X박스360 대작 타이틀들의 온라인 대전이 가능하게 해줄 뿐 아니라 자신만의 아바타를 창조해 전 세계 유저들과 자유롭게 채팅할 수 있다.
또 경쟁 게임기인 소니의 PS2가 최근 17만8000원, PS3가 44만8000원으로 각각 3만원과 6만원씩 인상된데 반해 한국MS는 X박스360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X박스360의 겨울 시장 공략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불황인 가운데 해외에서는 비디오게임 매출이 크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콘솔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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