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대표 오창석)이 미주시장에 CCTV 수출을 늘리기 위해 미국 CCTV시장 선두업체인 펠코의 데이비드 스미스 부사장을 미주 세일즈 총괄 책임자로 전격 영입했다. 지난달 카메라사업부를 분리시킨 이후 기업내 비중이 커진 보안용 CCTV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스미스 신임 미주 총괄책임자는 펠코에서 13년간 CCTV영업과 마케팅을 이끌어온 미국 시큐리티 시장에 정통한 베테랑이다.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분야에서 2012년 매출 1조원, 글로벌 3위 진입을 목표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미국 전역에 기술지원 서비스 및 판매망을 구축해 미국시장 공략을 지원하고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 4개국에 판매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감시용 CCTV의 선진국 일본을 포함해서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도 보안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 분야의 영상기술을 이용해서 지능형 감시와 사회안전 로봇, 출입통제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보안시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CCTV 카메라 모듈을 이용해서 공장용 머신비전 시장에 진출하고 네트워크 감시카메라의 독자적인 SoC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