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가 저탄소·녹색성장에 부응해 태양광·태양열·수소연료전지 등 주택별·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 생태마을을 조성한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병욱 위원장(환경부 차관) 주재로 저탄소·녹색성장에 발맞춘 수계관리기금 운용방안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이날 논의를 통해 기존에 확정된 청정산업 지원금(2009년 140억원) 외에 여유재원 일부(2009년 479억원)를 저탄소·녹색성장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지원(103억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5년 간 한강수계 토지 4.4㎢를 매수하고 이중 28.4%(1.25㎢)를 수변생태벨트로 복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태양광·태양열·수소연료전지 등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생태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내년 중 ‘환경친화적 청정산업 지원방침’ 등 관련 규정을 보완하고 바이오환림 시범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