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상표권 침해 조사 착수

 한국레드햇(대표 김근 www.kr.redhat.com)은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EHL)와 제이보스 등 자사의 기업용 공개 소프트웨어(SW) 제품의 상표권 침해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서비스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공개SW는 커뮤니티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있지만 일반공유라이선스(GPL)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레드햇 고유의 개발 및 검증 과정을 통해 레드햇 상표가 부착된 제품에는 고유의 상표권이 등록되어 있어 상표권 침해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브스크립션을 구매해야 한다.

 김근 사장은 “SW 자체는 무료지만 레드햇 상표가 부착된 SW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서비스와 지원은 유료”라며 “이를 위한 계약이 바로 서브스크립션”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