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월드코리아, 전북에 세계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공장 건립

 전북 완주과학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세계 3대 태양광 에너지사인 독일 솔라월드AG그룹은 10일 완주과학산단에서 솔라월드코리아 1기 공장(60㎿) 준공식을 갖고 오는 2012년까지 4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10000㎿급의 태양광 모듈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완주 전북지사와 노르베르 바아스 주한 독일대사, 아스벡 독일 솔라월드AG그룹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60㎿급 1기 생산라인은 220W의 모듈을 연 27만장(연 3000억원의 매출) 생산하는 규모로 대부분 세계 주요 태양광 시공사에 수출 계획이다. 향후 공장증설이 마무리되면 600여 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고 전북 연간 수출액의 30%에 달하는 연 20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올리는 등 전북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