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SOC사업 투자확대로 국내 전력전선업체의 수출증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진전기의 미국시장 개척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진전기는 올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중인 풍력 및 지열발전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480만불 규모의 120KV 변압기 수주에 이어, 지난 달 미국 타코마 전력청으로부터 약 640만불 규모의 115KV 변압기 수주를 하는 등 최근 미국수출이 증대해 왔다.
일진전기는 지난 2000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로 2005년까지 미국 수출이 연간 1천만불 미만으로 저조한 편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6년부터 미국 시장에 대한 실적이 증가하며, 지난 해 미국시장 매출이 천만불을 초과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한 2천 만불의 매출과 3천만불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전기는 내년도 변압기 미국수주는 4천만불 규모로 예상하고 있으나, 미국의 SOC 사업 투자확대에 따라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트리니다드토바고 전력청으로부터 약 760만불 규모의 230KV 초고압 변압기를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지난 달 이집트 국영전력청으로부터 약 920만 유로 규모의 220KV 변압기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3월경 추가적으로 약 500만 유로규모의 추가 수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집트는 중동 전력시장의 교두보로서, 이집트 진출에 따라 주변 중동국가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진전기의 2006년 변압기 매출액은 265억원이었으며, 지난 해 변압기 매출액은 370억원이었다. 올해 변압기 예상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일진전기의 변압기 주력제품은 345KV, 154KV 초고압 변압기인데, 기술개발을 통해 최고수준인 765KV 초고압 변압기까지 생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