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9년 DDoS 시장 미리보기 ③ DDoS 주요 업체 전략:인트루가드코리아
다양한 레퍼런스 지원 노하우로 안티 DDoS 강자 ‘자신’
국내 안티 DDoS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인트루가드코리아(대표 전덕조 www.intruguard.com)는 다수의 레퍼런스를 보유한 점을 내년 최대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전덕조 인트루가드코리아 지사장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DDoS 솔루션은 최근 약 15여개에 육박하나 제법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은 5개 안팎이다”라며 “인트루가드는 지난 1월 국내 영업을 본격 개시한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안티 DDoS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약 40여개 이상의 사이트에 100여개 이상의 장비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수의 고객 사이트에서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떤 DDoS 공격도 방어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원할 수 있는 게 인트루가드코리아의 최대 강점이라는 게 전사장의 설명이다.
당초 총판형태로 국내 영업조직을 개설한 인트루가드는 이같은 실적을 높이 사 올 하반기 한국지사를 정식으로 오픈했다.
초대 한국 지사장을 맡은 전사장은 “인트루가드는 여타 솔루션들과 달리 ASIC 기반의 DDoS 솔루션으로 여러 가지 DDoS 공격들이 혼합돼 유입되도 장비의 성능 저하 없이 대응할 수 있다”며 “2009년 DDoS 공격들은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며, 교묘해질 것이기 때문에 DDoS 공격이 진화되면 기존 CPU 기반 DDoS 솔루션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점을 부각해 성능과 기술로서 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국내 DDoS 장비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기 위해 인트루가드는 1/4분기 내에 실트래픽 5Gbps를 낼 수 있는 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며 2/4분기에 10Gbps 장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 지사장은 “올해 DDoS 시장의 일부는 10G 시장이었지만 2009년 안티 DDoS 장비의 화두는 10G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타사 솔루션과 틀린 ASIC 기반이기 때문에 10G 출시가 쉽지 않지만 그만큼 진정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장비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인트루가드코리아는 앞으로도 DDoS 공격의 빈도는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DDoS 공격에 많이 노출돼 있는 통신 및 금융,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DDoS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