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09년 DDoS 시장 미리보기 ③ DDoS 주요 업체 전략 :라드웨어코리아
“탁월한 성능과 노하우로 안티 DDoS 석권할 것”
“안티 DDoS 장비로 제 2의 성장을 맞이했다”
라드웨어코리아 김도건 지사장의 말이다. 김 지사장의 말처럼 라드웨어는 과거 1.25대란 당시 L7스위치로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최고의 성장을 이뤘던 2003년도를 연상시킬 정도로 올해 안티 DDoS 장비 ‘디펜스프로(DefensePro)’의 판매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디펜스프로는 올해 G마켓, 옥션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사, YBM시사닷컴, 대성마이맥과 같은 이러닝 업체, 광운대학교, 호원대학교 등 대학교, MBC라디오, 디지털조선일보, LG데이콤, 캐논코리아 등 일반 엔터프라이즈까지 다양한 업체에 약 100여대의 장비를 공급했다.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지사장은 “현재 경쟁사 대비 안티 DDoS 솔루션 시장에서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4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처럼 인기를 끈 이유는 지난 10여년간 DDoS 공격 차단 솔루션을 개발, 공급한 노하우가 충분히 담겨져 있고 풍부한 국내 고객 지원 능력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라드웨어는 올초부터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등과 같은 대형 증권사에 공급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에 탄력을 받아 지마켓, 옥션 등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에 공급되며 입소문을 탔다. 최대 15Gps 이상의 높은 트래픽 처리량도 인기의 비결.
트래픽 처리량의 한계로 인해 안티 DDoS 장비 도입을 주저하던 대형 포털, 닷컴, 금융 등에 적합했다는 해설이다.
김 지사장은 “2009년 안티 DDoS 시장 규모는 금년 대비 약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안티 DDoS 기능과 IPS 기능을 단일 제품으로 공급, 두 개의 기능을 단일 유닛으로 제공하면 내년처럼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안티 DDoS 전용기 도입으로 인한 비용 낭비를 줄여, 투자비용 절감을 고민하는 기업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드웨어는 1/4분기내에 좀더 기능이 강화된 통합 관리 툴 ‘인사이트 비전(Insite Vision)` 출시로 안티 DDoS 장비 관리에 편이를 기할 계획이다.
김 지사장은 “2009년 1/4분기에 ODS2 하드웨어 기반 디펜스프로 4000 제품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 제품을 통해 라이선스로 손쉽게 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온디맨드 방식의 비용 절감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2009년에도 계속 이어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 차단 기능을 ASIC 기반으로 전이시켜 한층 더 강화된 보안 처리능력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