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시네마]작전명 발키리

[클릭 시네마]작전명 발키리

 ◆작전명 발키리

 

 천재 감독과 천재 배우가 만난다면?

 엑스맨 시리즈의 성공으로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브라이언 싱어가 이번엔 제대로 된 파트너를 만났다.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전명 발키리에서 말이다.

 발키리에서 싱어와 함께 일하는 배우는 다름 아닌 톰 크루즈. 말이 필요 없는 배우다. 특히 대작 영화와 함께 돌아온 그는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특이한 제목인 ‘작전명 발키리’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히틀러의 암살을 주도했던 독일 권력층 내 비밀 작전인 발키리 작전을 재구성한다.

 내년 블록버스터 중 첫 작품으로 불리는 이 영화는 2차 세계 대전 당시를 스크린에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벌써부터 받고 있다. 톰 크루즈는 히틀러의 추종자였으나 그의 만행에 반기를 들고 폭탄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 했던 슈타펜버그 대령을 맡아 빛나는 카리스마를 발휘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가 대작 영화에 출연하기는 오랜만이다.

 사실 이 영화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을 완성한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시나리오를 썼기 때문이다. 그가 쓴 시니리오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복마전이 숨어 있다는 전언이다. 작전명 발키리의 국내 개봉은 1월 하순으로 설날 전후가 될 전망이다. 수입사는 영화 개봉을 전후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