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강원도는 녹색성장산업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양에코너지의 상설실증전시관을 국내 제1호 녹색성장산업시설 관람 전시관으로 시범 지정하고, 12일 현판식을 한다.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전시관은 고효율 에너지절약시설·풍력발전·태양열온수·태양광발전·지열시스템 시설 견학 및 에너지 소비 제로하우스인 신재생에너지 주택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시설설치 관련 상담도 할 수 있다.
이번 시범지정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보급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이 이를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관이 부족함에 따라 기존 전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원도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앞으로 풍력 등 강원도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절약시설을 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하는 ‘오세요∼, 보세요∼’프로그램을 운영해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녹색성장산업을 볼거리 있는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녹색산업시설 보급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