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선진일류국가 달성을 위한 21세기형 국민운동 모델로 선진화 3대 운동을 제안했다. 선진화 운동은 ‘공동체운동, 국민의식선진화운동, 생활혁명운동’ 3가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지금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진일류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모델의 국민운동이 필요하다”면서,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선진화 3대 운동’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 운동’과 관련, “새마을운동이 젊은 세대들도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운동으로 거듭 나리라 믿는다”며, “과거 경제 개발을 위해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았듯 이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에 대해, “새마을 운동이 선진 국민의식을 드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선진국형 국민운동으로 발전돼야 한다”면서,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발전시키면서 도전·창의·실용 정신을 고양해야 하며, 이 새로운 가치를 세대와 지역, 계층을 뛰어넘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혁명운동’은 “저탄소 녹색성장은 미래 비전이자 국가전략이며 국민 일상생활과 의식주를 바꾸는 생활혁명”이라며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기 위해 제2, 제3의 새마을운동이 필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이 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에 호응, 경제살리기와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선진화 새마을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상룡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