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분야 국제공인 인증, 국내서 받으면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의 태양광분야 국가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IECEE는 전기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공인된 인증을 부여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도다. 회원국 중 한 국가에서 인증된 제품은 시험성적서를 상호 인정, 다른 회원국에서도 통용된다.

 이번 지정으로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등 태양광분야 3개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규격에 관한 인증서를 자체 발행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태양전지 셀 성능평가 분야)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전력계통 연계 분야)이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인증에 필요한 시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국내외 신인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국내 인증취득 희망업체의 편의성 증대와 수출시장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